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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gene Onegin - MET on demand 본문

Music/Opera

Eugene Onegin - MET on demand

SseJ 2014.02.14 17:20

 

 

 

기다리던 오네긴이 메트 사이트에 떴다.

 

사실 음악은 그닥 궁금하지는 않았고 연출하고 연기가 궁금해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기대한대로 음악은 별로.....

그리고 예전에 플레밍, 흐보로스톱스키, 베가스 판이 비교됨

 

게르기에프 아저씨의 지휘야 뭐, 러시아 음악쪽으론 탁월하신 분이라ㅋ 러시아 작곡가의 음악을 들을땐 항상 게르기에프를 선택하는데 시베리아 벌판의 바람 휘날리는 느낌을 잡아내는데는 이 분이 최고임.

 

다만, 네트렙코, 베찰라, 크위에첸, 또 누구? 잘 모르겠고 뭐 이런 인기인들을 잔뜩 몰아놨는데 왠지 스타마케팅을 겨냥한 캐스팅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 보니 그런것 같다.

 

네트렙코는 이 공연에서 러시아 출신이라는 장점말고는 별다른 특징이 없음.

편지신에서 박수를 많이 받던데 난 그닥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다. 느낌이 하나도 없는듯한. 움직임은 정말 많은데 노래가 표현하지 못하는...가사내용은 다 알껀데(모국어인데 모를리가 있을까) 그렇지만 원래부터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아니니 그려려니 했음. 연기로 밀고 나가는 사람이니깐... 요새는 연기도 별로. 강한 모습만 보인다고 해야되나. 한마디로 무섭다.

 

베찰라는 렌스키에 잘 어울렸다. 문제는 렌스키는 주인공이 아니라는데 있음. ㅋㅋㅋ

목소리도 렌스키에 어울리는 편이고 초반에는 사랑스런 연인의 모습이었다가 후반에 죽을땐 비장한 모습까지. 죽기전에 부르는 아리아는 노래는 괜찮았는데 배경이 너무 어두워서 표정분간이 잘 안되어서 뭐가 뭔지는... 야맹증인가.

 

마지막으로 크위에첸.

내가 마리우스 좋아라 하는 편인데. 이번 오네긴은 쫌 별로....

마리우스는 희극이나 정의로운(?) 역할이 잘 맞는것 같다. 세상을 의미없게 살아가는 오네긴이라는 캐릭터는 드미트리가 딱임. 사실 마리우스도 목소리가 좋거나 기교가 좋은 편은 아니라서 노래도 그닥. 성량은 괜찮은 편이지만. 평범함???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바리톤 목소리는 다르칸젤로 ㅋ 정말 매력적인 목소리인데 이 분은 성량이 풍부하거나 호흡이 좋은 편은 아니고 딱 목소리만 매력적임 ㅋㅋㅋ

 

기대하고 들을만하진 않고 그냥저냥 듣기에는 무난할 정도임.

워너의 연출도 러시아적 느낌이나 분위기를 잘 표현해주고 있다. 나한테는 카슨의 은행잎보단 더 좋은것 같은데. 카슨의 연출이 워낙 호평이어서 뭐라 할 말이...ㅠ 난 카슨과 안맞아!!!! DVD를 사려면 플레밍판을 추천~~

이번 공연은 그래24에서 25,4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라이센스 한글자막판이니깐 가격대는 무난한 편이네.

 

 

궁금하신 분은 아래 동영상 참고

 

 

 

이건 편지신.

 

 

마지막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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