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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018 ICN-LHR, BA580LHR-MXP, BA551FCO-LHR, BA017LHR-ICN Club World & Europe 본문

일상/VACATION

BA018 ICN-LHR, BA580LHR-MXP, BA551FCO-LHR, BA017LHR-ICN Club World & Europe

SseJ 2016.10.01 16:07

사진이 많이 없는데다가 화질이 별로라서 왕복 하나로 모아서 후기를 씁니다. 사실 왕복 별로 다른게 없어요. 


BA 018 ICN-LHR 이용기입니다.


오전비행기라 PUS-ICN 대한항공 내항기를 이용했습니다. 내항기를 이용하면 바로 에어사이드(환승통로, 즉 탑승구 바로 앞)로 나오는데 이날 아침에 누가 출국하는지 대포든 사생팬이 많네요. 뭐지? 하면서 지나갔습니다. 20번대 탑승구로 나옵니다.


BA는 탑승동이기 때문에 즉각 트레인을 타러 내려갔습니다. 사실 티켓받으려고 카운터를 찾아다녔는데 죄다 KE, OZ밖에 없어서 탑승동에 있겠구나 생각하는데 까지 한 20분 걸렸습니다. 여태까지 인천공항 갈때 레드아이편을 이용했던 터라 밤엔 정말 한산했는데 아침엔 장난 아니네요. 트레인 타는 사람 엄청 많네요. 빨리 안탔으면 큰일날뻔.....  


탑승동에 내려서 이런 표지판을 찾았습니다.(사진출처: http://blog.naver.com/lily1159/220567665564)

근데 BA는 없습니다. 분명 내항기하고 계약을 맺었으면 있어야 될껀데. 내항기가 전 외항사가 되는게 아니고 수화물 계약을 맺은 외항사만 되거든요. BA가 없길래 원월드 항공사(JL, CX, AY, AA 등)를 찾아 봤는데, 그것도 잘 안보이네요. 저 사진에는 MH가 있지만 제가 보았던 표지판엔 없었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싶어서 탑승구로 그냥 갔어요. 갔더니 거기서 체크인을 해주고 있었다는...

난 왜 삽질.........


라운지는 아시아나로 가랍니다. 사실 아시아나는 pp도 가능한 곳이라서(pp보유) 이왕이면 pp로 못이용하는 원월드계열을 가고 싶어서 물어봤죠. CX는 안되냐고.. 그랬더니 안된다네요. 넵. 저 티어 없습니다 ㅠ

생각보다 탑승동 아시아나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전부 허브, 마티나로 가나봐요.

먹을건 그닥 없어서 오늘의 라운지 목적인 샤워를 청합니다...새벽에 일어나는터라 잘 못씻었거든요. 게다가 이상하게도 전 라운지에서 꼭 씻어야 속이 개운합니다. 의외로 샤워하는 사람이 많은지 대기순번 3번에 40분정도 기다렸어요. 게이트가 바로 앞이라서 다행이었습니다.

탑승합니다. 흐릿하게 찍을 의도는 아니었는데 카메라가 좋지 못해서 흐릿하게 나왔네요. 모자이크 처리할 필요가 없으니 좋습니다.


퍼스트가 없는 기체이므로 Club World와 원월드 상위티어(사파이어, 에메랄드, 루비)가 먼저 입장합니다.

좌석은 7F 입니다. 원하는 자리는 오른쪽 창가였는데 24시간전 체크인하면서 지정하려니 7F밖에 남지를 않았습니다. 그만큼 이날 하이티어 탑승자들이 많았습니다. 타고나서 보니깐 대부분이 영국인들로 추정되는 외국인이고 저 말고 한국인은 2명의 부부가 계시네요. 이 분들도 여행을 가시는것 같았습니다.

Club world 후기에 흔하게 볼 수있는 발받침. 저거 은근 유용합니다. 엄청 편해요. 이착륙빼곤 항상 다리를 올리고 있었습니다. 안그래도 무릎이 좋지 못한터라....


사실 BA는 비즈를 싸게 내놓는데다가 저 날이 추석끼인 성수기가 되어서 발권할때 이코가격이 제법 올라 있었습니다. 중국항공사, 경유2번을 제외하고 날짜좋고 괜찮은 항공사는 전부 150만원 근처라서 그냥 비즈를 지른것도.(마일 생각하면 더 싸게 타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티어얻고 마일얻으면 실제로 150만원으로 타는 셈이거든요.)


제 자리 사진은 없네요. 외국인들이 많아서 찍기 어려웠어요.


자 이제 밥을 먹어요. 메뉴판을 보구요. 어두울 때 찍어서 사진이 ㅠ

사진이 술밖에 없네요....예전에 태탱져 삼페인을 줬다는데 요즘엔 앙리오 샴페인을 줍니다. 맛은 그저그럭.

레드와인은 보르도산 보다 오스트레일리아산이 맘에 드네요. 보르도산은 타닌이 조금 강한것 같아요. 술에는 관대한 유럽답게 맛없어서 한 입먹고 바꾸려고 했는데 계속 채워주더군요. 기내 소음때문에 말도 잘 안들리는데 속에서 속불이... 이날 나이든 아주머니 영국인 크루들이 많이 탔는데, 말을 빠르게 해서 애 먹었습니다. 제말도 잘 못알아 먹어서 샴페인 했는데, 레드와인 채워주는 것도 다반사. 외항사가 국적사보다 서비스는 조금 설렁설렁 하는 면이 있기는 한데 비즈까지 그러니 조금 기분이 안좋더군요. 딴건 다 참을 수 있는데 화장실 정리를 너무 안해요. 착륙 2시간전 쯤엔 휴지가 다 떨어져 가요. 변기시트 사라진건 비행중반부터구요.


단호박 샐러드와 훈제오리로 기억합니다. 샐러드는 소스가 제 취향이 아니었어요. 아래 사진에 나오는 작은 통이 소스통인데 발사믹 식초와 올리브 오일을 섞은것 같아 보였습니다. 


메인 메뉴, 으깬 포테이토하고 고기로 추정되는데 헐,,, 이라는 말밖엔. 맛은 괜찮았지만 이게 비즈의 식사인가. 예전에 쓴 EK 이코 기내식이 더 나은것 같습니다.


디저트가 있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치즈를 줬는데, 블루치즈를 엄청 싫어해서 다 못먹었었죠

기내 AVOD 화질은 기체 연령이 얼마안되어서 그런지 좋은 편이었지만 콘텐츠 량이 적습니다. 엑스맨, 캡틴아메리카, 미비포유를 보고 잠들었어요. 한글자막이 없어서 그냥 영어자막으로...


두번째 기내식도 사진이 없어요. 자다가 일어났더니 피곤해서 뭐든지 다 하기가 싫습니다. 식사 2번인건 맘에 들었습니다. 별거 없는 식사 먹느니 자는게 훨 나아요.


역시 히드로에 두바퀴정도 돈 후 착륙.


BA580 LHR-MXP


5터미널에서 말펜사로 향합니다. 5터미널은 A, B, C 게이트가 있는데 환승심사 받고 나면 하나의 출구(A게이트)로 나오더군요. 첨엔 이거 모르고 심사전에 게이트부터 찾았었는데, 우선 심사받고 게이트 찾아야 합니다.


BA 북쪽 라운지에서 휴식을 취하고 떠납니다. 북쪽 라운지는 제법 컸고 핫밀도 있었습니다.(없으면 그게 더 이상하지만요.) 음식은 배가 부른 관계로 안먹고 와인을 두 잔 마셨는데, 술 종류가 다양하고 종류마다 두, 세가지 있어 골라마시는 재미가 있어요. 블랙티의 나라답게 티도 많이 구비.


워낙 사람이 많은 관계로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북쪽 라운지 창가에 보면 비행기가 뜨는 광경을 볼 수 있는데 날씨가 화창한 날에 이 광경을 보니깐 정말 재미있더군요. 

https://www.luxurytraveldiary.com/2014/12/review-british-airways-galleries-club-lounge-terminal-5/

여기에 더 자세한 리뷰가 있네요.

BA는 라운지에 에레미스 스파 마사지 15분은 제공해주는데, 이건 남쪽 라운지에만 있어요. 마사지 받고 싶으면 꼭 남쪽라운지 가야 됩니다. 퍼스트는 바로 해주는데, 비즈는 예약해야된다는 소문도 들리더군요.


말펜사행은 B 게이트로 가야 되는데 트레인을 타고 가야되니 시간을 15분정도 넉넉하게 잡아 떠납니다.

A320입니다. 이 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떠나기 싫었습니다. 그냥 런던에 있을까?


타고나서 엄청 놀랐습니다. 유럽내 노선 비즈는 그냥 이코에 가운데좌석을 블락한 것이라는 건 알았지만 피치까지 이코일줄은 생각 못했거든요. 환승 아니라면 제 돈주고는 안타겠습니다. 안그래도 A320은 멀미하는데....


궁금하신 분은 KE B739 타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BX A320보다도 피치가 좁아요.

기내식입니다. 그냥주는데로 한종류. 메뉴찾다가 바보되었어요.

더 웃긴건 이코노미는 기내식이 아예 없다는 소문도 돕니다. 하하핳

맛은 맛있었어요. 제일 ㅋㅋ


BA551 FCO-LHR


아침 8시5분 출발이라서 6시쯤에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생각외로 Club Europe 체크인줄에 4명정도가 서 있네요. 로마는 출국할때 비즈에게는 Fast track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금방 에어사이드로 입성.


BA 라운지를 찾아서 배를 채웁니다. 로마 3터미널 BA전용 라운지에는 먹을게 별로 없네요. 그래도 사람은 적어서 편하게 이용했습니다.


탑승할때 게이트앞에서 줄을 서는데 의외로 상위티어가 많아서 놀랐습니다. 역시 유럽 국내선은 수요가 많나봅니다. 이날 기상상황이 안좋아서 1시간 반정도 지연되었습니다. 처음에 기장이 2시간정도 지연될것 같다고 아주 미안하다고(so sorry...) 그랬었는데 다행이도 30분정도 줄어들었어요. 환승승객이 많은지 전부 뒷편을 물어보더군요. 크루가 총 3명 탑승했는데 40대로 보이는 남자2, 할머니 1분이셨습니다. 대부분의 일은 40대 아저씨 두 분이 하시더군요. 말도 정말 많고 유쾌하신 분들이었죠. 지연되었어도 능수능란하게 대처하는게 인상깊었습니다.


역시 기체는 A320, 좌석은 말펜사행과 똑같은 사이즈입니다.


BA017 LHR-ICN


한시간 반정도 지연되어서 환승시간이 약 1시간 반밖에 남지 않았었는데,, 역시 악명높은 히드로 트래픽이 재연되었습니다. 엄청 사람이 많고 패스트트랙이 전혀 패스트하지 않는 느낌이 듭니다. 패스트트랙도 한 30분정도 걸렸습니다. 빠르진 않았지만 일반 트랙으로 갔으면 어떤 결과가 되었을지를 상상하기도 싫네요. 패스트트랙이 보안검사가 널널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북쪽라운지로 가서 샤워를 합니다. 이때 한 40분정도 남아있었는데, 바로 이용할 수 있었어요.

에레미스 제품들로만 구성되어 있는데 향이 미묘해요. 좋은데, 남성적이라 해야 되나.

샤워기가 마사지 기능이 있는데 옆에 작동법 있으니깐 보고 따라하면 됩니다. 처음에 아주 뜨거운 물이 나오니깐 조심하셔서 사용. 따뜻한 물로 마사지 하니 정말 기분 좋더군요. 맘에 들었습니다. 시간만 많으면 오래 이용하는 건데..... 담번에 꼭 다시 갈래요.


B787 드림라이너입니다. 오래된 B744보단 좋지만요. BA는 744를 많이 굴리는 걸로 유명합니다. 라운지에서 구경해보니 744 정말 많이 뜨네요.

늦게 갔더니 이미 보딩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이코와 끼여 가니깐 티켓을 스캔하면서 "너는 비즈네?"라 물어봐 주시네요. "YES!" 사실 옷이 구리구리, 가방은 아디다스에 운동화 차림이었거든요. 



온라인 체크인이 이상하게 안되어서 좌석 지정을 할 수 없었더니 저런 구린 자리로 배정해 줬습니다.

사실 E는 통로쪽인줄 알았어요. 게이트는 라운지에서 적어주더군요.



찾고 보니 양 가운데 끼인 자리. 혼자 가는데 이런 자리는 제발ㅠ

웰컴 드링크로 샴페인을 획득하였습니다. 늦게 간 줄 알았는데 보딩을 빨리 시작했던 거였구요. 아직 옆 사람이 타지 않아서 급하게 사진을 한 장 찍었습니다.


알고 보니 양 옆으로 배정받으신 분들이 일행이라서 자리를 바꿨습니다. 6D로요.



이건 6AB 좌석입니다. A는 역방향 B는 정방향으로 마주보고 갑니다. 일행이면 편하고 일행이 아니면 불편하다고 다들 그러던데 모르는 사람 아니라도 불편할 정도는 아닙니다. 완전 마주보는게 아니라 비스듬히 마주보는 정도인데다 옆에 가림막을 올리면 전혀 안보입니다. 전 오히려 옆 사람하고 같이 보는 것보다 독립된 구조로 된것 같아서 맘에 들었습니다. 특히 창가는 가림막 올리면 사생활 보호가 철저하게 됩니다.


이 날은 추석이 끼인 휴일이라서 그런지 한국인들이 제법 많이 보였습니다. 비즈에도 반 정도는 한국인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가족단위로 오신 분도 보였구요. 


기내식은 사진이 없는데 18편하고 비슷합니다. 돌아가는 비행이니 너무 피곤해서 입맛이 없어 반을 남겼습니다. 심지어 그나마 맛있다고 소문난 디저트도 2/3이나 남겼습니다. 


기내식이고 영화고 뭐고 다 필요없고 그냥 자고 싶었는데 풀플랫이라 정말 다행입니다. 바로 누웠습니다.


이 날 크루들은 대부분 젊은 여자로 구성되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꽤나 의욕이 있어 보였습니다. 빠릿빠릿하게 반응하더군요. 다만 FCO-LHR 노선의 노련함은 없어 보였습니다. 예전에 어느분글에서 ICN-LHR노선을 주로 mixed fleet crew로 구성한다고 한 걸 봤는데 트레이닝 받은지 얼마 안되어 보였습니다. 게다가 B787 클럽월드를 4명이서 담당하는군요. 힘들어 보였습니다. BA에서 mixed fleet crew가 주로 파업을 많이 하는 걸로 보아 힘든데다 대우도 별로인가 보더군요.


두 번째 기내식은 진짜 먹는둥 마는둥. 밀크티 한 잔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히드로 트래픽때문에 늦게 이륙한 탓에 아침 8시 반쯤에 인천에 착륙했습니다. 빨리 나와도 트레인타는 인파와 자동 입출국, 배기지 인파에 priority 딱지 붙었는데 뒤섞여 나오고 인천공항은 뭐 할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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